박성재 법무부 장관 내정 지명 이유 | 박성재 검사 프로필 나이 고향 학력 평가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 후임으로 용산 대통령실이 박성재 전 서울고검장을 내정해 화재가 되고 있습니다.

이에 박성재 법무부 장관 후보자 지명 이유와 그의 나이 고향 학력 평가 등의 프로필 정보를 최대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박성재 전 서울고검장 법무부 장관 내정 이유

윤석열 대통령이 박성재 전 서울고검장(61세, 사법연수원 17기)을 새로운 법무부 장관으로 내정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는 대통령실 관계자를 통해 밝혀졌으며 공식 발표는 23일에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인선은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이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자리를 옮긴 지 약 한 달 만에 이루어졌습니다.

한동훈 전 장관의 빈자리는 장관 권한대행 이노공 차관에 이어 심우정 대검 차장검사가 임명되어 조직을 정비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법무부 장관 공석 상태에서의 차관 교체는 7년 만에 이루어진 이례적인 상황이었습니다.

박성재 전 고검장은 대검찰청 감찰2과장,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장, 법무부 감찰담당관 등의 요직을 거쳐, 서울중앙지검장과 서울고검장을 역임했습니다.

그는 특히 다수의 기업 비리 사건을 수사한 ‘특수통’으로 분류되며, 법조 경력 면에서는 윤 대통령보다 6년 선배입니다.

2017년 문재인 정부에서 검찰총장 후보로 거론되었으나, 후배인 문무일 당시 부산고검장이 내정되자 사직한 바 있습니다.

박성재 전 고검장과 윤 대통령과의 관계는 오랜 시간에 걸쳐 형성되었습니다.

윤 대통령이 초임 검사로 대구지검 형사부에 배치됐을 당시, 박 전 고검장은 같은 기간에 대구고검장으로 근무하며 두 사람은 서로 알고 지냈습니다.

이번 법무부 장관 인선은 4월 총선을 앞두고 법무행정 공백 장기화를 막기 위한 결정으로,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 방향과 리더십을 반영하는 중요한 단계입니다.

박 전 고검장의 국회 인사청문 절차를 거쳐 정식 임명이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박성재 법무부 장관 내정자는 강직하고 책임감 있는 성품으로 잘 알려진 법조인입니다.

경북 청도 출신인 그는 대구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1년 서울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그의 법조 경력은 다양한 주요 사건들의 수사를 통해 빛을 발했습니다.

2006년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장으로 재직하면서 '삼성 에버랜드 전환사채 사건'과 다수의 주가조작 사건을 처리했습니다.

이러한 기업 수사에서 그는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았으며, 이는 그가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임명된 후에도 계속되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장으로서 그는 경남기업과 포스코 등의 기업 비리 사건들을 진두지휘했습니다. 그의 경력 중 주목할 만한 점 중 하나는 박건배 전 해태그룹 회장을 회삿돈 횡령 혐의로 기소한 것입니다.

이는 그가 금융조세조사1부장으로 재직하던 시절의 성과로, 기업 수사 분야에서 그의 전문성과 엄정함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박성재 내정자는 또한 검찰총장 후보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그의 경력은 법조계에서의 강직함과 정의를 추구하는 태도를 반영합니다. 한편 그는 부인 심은실씨와 함께 2남 1녀를 두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