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DJ)의 3남인 김홍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 마포구 동교동에 위치한 DJ 사저를 100억원에 매각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에 김홍걸 김대중 사저 매각 이유와 배경을 살펴보고 김홍걸 프로필 나이 고향 학력 재산 의원 경력 지역구 페이스북 등의 프로필 정보를 최대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김홍걸 김대중 사저 100억 매각 이유
김대중 사저 매각
최근 김대중 사저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김 전 의원은 이달 2일 동교동 사저의 소유권을 박모 씨 등 3명에게 이전했으며, 토지와 주택을 포함한 거래 가액은 100억원이었습니다.
매입자 3인은 6 대 2 대 2의 비율로 지분을 공동 소유하고 있으며, 은행에 96억원의 근저당을 설정하여 사저를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매입자 세 사람의 주소는 동일해 가족이거나 사업상 동업 관계일 가능성이 추정되고 있습니다.
김 전 의원은 "거액의 상속세 문제로 세무서의 독촉을 받아 어쩔 수 없이 작년에 매각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매입자가 사저 공간 일부를 보존해 고인의 유품을 전시해주기로 약속해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며, "DJ 기념관을 만들지는 못했지만, 목포와 수도권 한 곳에 유품 전시장을 만들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김 전 의원은 21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으나, 2020년 강남 아파트 20대 차남 증여 논란, 재산 신고 누락 의혹 등으로 제명됐다가 작년 7월 복당했습니다.
이후 같은 달 국회의원 가상자산 보유 현황 전수공개에서 2억6천만원 규모의 코인 거래 사실이 드러나자 동교동 자택 상속에 따른 17억원의 상속세를 충당하려 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한편 동교동 사저는 DJ가 정치 인생의 대부분을 보낸 곳으로, '동교동계'라는 말도 이곳에서 유래했습니다. 군사독재 시절 55차례나 이곳에서 가택 연금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DJ는 5·16 쿠데타가 일어난 1961년 사저에 입주한 뒤 미국 망명, 영국 유학 시기 및 2년여 간의 일산 사저 생활을 제외하고는 2009년 8월 타계할 때까지 줄곧 이곳에서 지냈습니다.
하지만 고(故) 이희호 여사가 2019년 6월 별세한 뒤, 김 전 의원이 동교동 사저와 남은 노벨상 상금(8억원)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하면서 형제간 유산 분쟁이 벌어졌습니다.
이희호 여사는 동교동 사저에 대해 "김대중·이희호 기념관으로 사용한다. 만약 지자체 및 후원자가 매입해 기념관으로 사용하게 된다면 보상금의 3분의 1은 김대중기념사업회에 기부하며, 나머지 3분의 2는 김홍일·홍업·홍걸에게 균등하게 나눈다"고 유언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김 전 의원은 공증 절차가 누락되는 등 유언장 형식에 문제가 있다며 이 여사의 유일한 친자로서 민법상 상속인인 자신이 사저를 상속받아야 한다고 주장했고, 차남인 김홍업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은 2020년 1월 사저 처분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습니다.
결국 2020년 6월 이희호 여사의 2주기에 김 이사장과 김 전 의원은 사저에 모여 고인의 유지를 받들기로 합의해 분쟁이 일단락되었습니다.
김 이사장은 "당시 합의가 잘 지켜질 것으로 알고 법적 조치도 취하했다"며 "눈 뜨고 역사의 현장인 사저가 날아가는 걸 보고 있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김 전 의원은 "DJ 기념관을 만들지는 못했지만, 매입자가 사저 공간 일부를 보존해 고인의 유품을 전시해주기로 약속해줘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홍걸 프로필 나이 고향 학력 재산 의원 경력
김홍걸 프로필
김홍걸의 국회의원 경력은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후보 14번으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더불어시민당이 30% 이상의 정당 득표율을 확보함에 따라 김홍걸은 비례대표 국회의원에 당선되었습니다.
이로써 김대중 전 대통령과 그의 두 형을 포함한 4부자가 모두 국회의원 경력을 쌓는 이색적인 일이 벌어지게 되었습니다.
김홍걸 의원 프로필 나이 고향 학력 재산 | 김홍걸 강서갑 총선 지역구 출마 이유
김홍걸 의원 프로필 나이 고향 학력 재산 | 김홍걸 강서갑 총선 지역구 출마 이유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 막내아들인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년 총선에 서울 강서갑 지역구에 출마하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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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후 여러 논란으로 인해 김홍걸은 도덕성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를 심각하게 인지하고 내부 감찰에 들어갔으나, 김홍걸의 감찰 조사 비협조로 인해 긴급 회의가 열렸고, 결국 그 자리에서 제명되었습니다.
이러한 신속한 제명 절차에는 이낙연 대표를 비롯한 동교동계 출신 의원들의 영향이 컸다는 관측이 있습니다. 김홍걸과 동교동계의 사이가 좋지 않았던 상황에서, 본인의 실책으로 인해 제명되는 빌미를 제공한 셈이 되었습니다.
비례대표는 제명으로 당을 떠나도 의원직은 유지됩니다. 김홍걸은 비례대표직을 상실하지 않고 의원직을 유지하였으나,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에는 불참하였습니다.
2023년 4월 26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김홍걸과 민형배 의원의 복당이 의결되었습니다.
하지만 김홍걸은 자진 탈당이 아닌 제명된 상황이었기 때문에 당무위원회의 의결을 거쳐야만 복당이 확정되었습니다. 이후 7월 7일, 당무위원회에서 그의 복당이 의결되었습니다.
2024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김홍걸은 서울 강서구 갑에서의 출마를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1월 22일, 돌연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김홍걸 강서갑 총선 불출마 이유 | 김홍걸 의원 프로필 나이 고향 학력 재산
김홍걸 강서갑 총선 불출마 이유 | 김홍걸 의원 프로필 나이 고향 학력 재산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삼남 김홍걸 국회의원이 서울 강서갑 총선 불출마 선언을 해 화재가 되고 있습니다. 이에 김홍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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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걸의 강서갑 출마 자체가 무리수라는 비판이 많았습니다.
김홍걸의 가장 큰 우군이 되어야 할 호남향우회조차 그의 출마를 반기지 않았고, 김홍걸 의원의 보좌관 출신인 이현주 강서미래포럼 대표가 1년 이상 강서갑 출마를 준비하고 있었기 때문에 내부 갈등이 발생한 책임도 김홍걸에게 있었습니다.
또한, 강서갑 지역구의 현역 의원인 강선우 의원은 두 번의 당 대변인을 맡았고, 21대 국회 개원 이후 모든 선거에서 대변인을 맡으며 초선 여성 의원 중에서 가장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았습니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통해 지역 내 인지도까지 급격히 상승하면서, 당내 공헌도가 부족한 김홍걸의 도전 자체가 무리수였다는 평가가 있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