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리망의 뜻 한자 사자성어 | 김동연 경기지사 견리망의 민주당 비판 내용
김동연 경기지사가 올해 교수들이 선정한 사자성어 '견리망의'를 들며 민주당을 비판해 화재가 되고 있습니다.
이에 견리망의 사자성어 뜻 한자에 대해서 알아보고 김 지사가 견리망의 비판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김동연 경기지사 견리망의 민주당 비판 내용
김동연 견리망의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최근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논의되고 있는 병립형 비례대표제 회귀 문제에 대해 '견리망의'(見利忘義)라는 사자성어를 언급하며 우회적으로 비판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견리망의'는 '이익을 보고 의리를 잊다'는 뜻으로, 올해 대학 교수들이 선정한 사자성어입니다. 김 지사는 이와 함께 "우리가 지켜야 할 것은 원칙과 약속"이라고 강조하며 선거에서의 유불리를 따지는 당 지도부에 대한 지적을 이어갔습니다.
12일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국회토론회에서 김 지사는 자당의 비례대표제 논란에 대해 "대한민국 정치판이 크게 잘못되었다"고 지적하며, 사자성어로 '견리사의'(見利思義)를 제안했습니다.
이는 '이익을 보면서도 의를 생각한다'는 의미로, 김 지사는 민주당이 지켜야 할 원칙과 약속, 버려야 할 기득권을 강조하며, 이러한 가치가 바뀐다면 국민들의 지지를 받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러한 발언은 21대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이 비례대표제를 준연동형으로 변경했으나, 최근 일부 지도부에서 병립형으로 회귀하려는 움직임에 대한 비판으로 해석됩니다. 이는 이낙연 전 대표의 신당 창당이나 비명계 분당 가능성에 따른 표 분산을 우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 지사는 민주당이 원칙과 약속을 지키며 선거법 개정과 관련된 과거로의 회귀나 위성정당 문제에 단호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이낙연 전 대표의 신당 창당 움직임에 대한 질문에는 구체적인 언급을 피하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견리망의 뜻 한자 사자성어
견리망의 뜻
전국 대학교수들은 올해를 대표하는 사자성어로 '이익을 보고 의리를 잊는다'는 의미의 '견리망의'(見利忘義)를 선정하였습니다. 이는 교수신문이 전국 대학 교수 1,31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396명(30.1%)의 표를 얻은 결과입니다.
'견리망의'(見利忘義)는 중국 고전에서 유래한 사자성어로, 직역하면 '이익을 보고 의리를 잊는다'는 의미입니다. 이 사자성어는 특히 유교 사상에서 중요한 가치인 의리(義)와 이익(利) 사이의 갈등을 표현하는 데 사용됩니다.
김병기 전북대 명예교수(중어중문학과)는 '견리망의'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설명하며, 우리나라 정치인들이 올바른 리더십을 발휘하기보다 자신과 소속된 집단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하였습니다. 그는 출세와 권력 추구를 위해 자신의 편에 유리한 정책을 입안하고 시행하는 사례들이 많이 거론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 사자성어를 선택한 다른 교수들도 대통령의 친인척과 정치인들이 이익을 위해 불명예스러운 행동을 하고, 고위공직자의 개인적 투자나 자녀의 학교 폭력 문제에 대한 대응 등이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들은 사회 전반적으로 이익 추구 과정에서 가치가 상실되는 시대가 되었으며, 사회 지도층이 공동체의 의로움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올해의 사자성어로 2위는 '적반하장'(25.5%, 335표)이 차지했습니다. 이는 '도둑이 도리어 매를 든다'는 의미로, 이승환 고려대 명예교수(동양철학)는 국제외교 무대에서의 비속어 사용, 기자와 언론에 대한 비난, 무능한 국정운영의 책임 전가, 언론자유 탄압 등을 비판하며 이 사자성어를 추천했습니다.
3위에는 '남우충수'(24.6%, 323표)가 선정되었습니다. 이는 '피리를 불 줄도 모르면서 함부로 피리를 부는 악사들 사이에 섞여 인원수를 채운다'는 뜻으로, 실력 없는 사람이 높은 자리를 차지하는 것을 비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