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프로필 고향 부인 학력 나이 및 송영길 돈봉투 프랑스 귀국 의사
1. 송영길 돈봉투 의혹 관련 프랑스에서 귀국
프랑스 파리에 머물고 있는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이른바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해 전혀 모르는 일이며, 최대한 빨리 당당하게 귀국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22일 아침 송영길 전 대표와 직접 연락이 닿은 민주당 A 의원은 "송 전 대표가 한국시간으로 22일 오늘 밤 11시로 예정된 프랑스 파리 현지 기자회견에서 이재명 대표의 조기 귀국 요청에 대한 답을 할 것"이라며 "비행기 표를 알아보고 있고 일찍 한국으로 당당히 들어가겠다"고 말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A 의원은 또 "송 전 대표가 통화에서 돈 봉투 의혹에 대해선 전혀 몰랐다고 말했다"며 기자회견에서도 의혹에 대해선 잘 모르는 일이란 취지로 답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송 전 대표가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관련 '돈 봉투' 의혹의 핵심 인물인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에게 당직을 주게 된 경위에 대해서도 질문이 나오면 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송 전 대표는 A 의원과 통화에서 당시 다른 사무부총장 후보를 먼저 고려했지만 당내 반발이 있어 이 전 사무부총장에게 당직을 맡기게 된 것이란 취지로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민주당은 일단 오늘 밤 송 전 대표의 기자회견을 본 뒤 긴급 지도부 회의 개최 여부 등 대응 방향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2. 송영길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정리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은 2021년 5월 2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송영길 의원이 당선되었으나, 강래구 전 한국공공기관감사협회장이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을 통해 불법 자금을 의원들에게 전달한 정치자금법 및 정당법 위반 의혹을 말합니다.
이정근 전 부총장이 관련 통화 내역을 포렌식하며 검찰 수사가 시작되었습니다. 2023년 4월 12일, 이정근의 정치자금법 위반 및 알선수재 등에 관한 1심 선고와 함께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 2부가 윤관석, 이성만, 강래구 관련 20여곳에 압수수색을 했지만 강래구 씨에 대한 구속영장은 현재 기각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송영길 전 대표를 조사하려던 검찰의 계획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강래구 씨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송영길 전 대표를 당선시키기 위해 9천 400만원을 살포하는 등 선거인 등에게 금품 제공을 지시·권유하고 직접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 중 6천만원이 윤관석 의원을 통해 같은 당 의원 10∼20명에게 전달되었다고 검찰이 조사했으며 검찰은 강래구 씨의 구속영장 기각 결정에 대해 납득할 수 없다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검찰의 수사 동력이 약화되고, 윤관석 의원, 이성만 의원 등 다른 공여자들에 대한 조사를 거쳐 송영길 전 대표와 수수자들로 범위를 확대하려던 검찰의 수사 속도가 늦어질 전망입니다.
3. 송영길 고향 부인 학력 나이 프로필
송영길은 1963년 3월 21일생으로 올해 나이는 61세입니다. 고향은 전라남도 고흥군 대서면 화산리이며 학력은 광주대동고등학교 졸업 후,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인문과학대학 중어중문학 및 일본학 학사, 그리고 조선대학교 정치학 명예 학사를 취득했습니다.
송영길 본관은 여산 송씨이며 아내는 '남영신' 입니다. 송영길은 제5대 더불어민주당 대표이자 대한민국 제16, 17, 18, 20, 21대 국회의원, 제13대 인천광역시장. 정계 입문 이후 줄곧 인천광역시를 지역 기반으로 정치 생활을 했으며 인천광역시에서 손꼽히는 민주당계 정당의 텃밭인 계양구 을 지역구에서 5선에 성공했으며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해 제13대 인천광역시장(민선 5기)을 역임했습니다.
송영길 이모저모
1. 본인 포함 6남매(4남 2녀) 중 4명이 고시 합격자여서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큰 형 송하성(1954년생)은 제22회 행정고시에 합격하여 공정거래위원회 심판관리관을 역임하고 경기대학교 교수가 되었으며, 그 아들(송승환) 역시 판사로 근무하고 있습니다.(연수원 40기).
둘째 형 송영천(1957년생)은 제23회 사법시험에 합격하여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역임하고 변호사 개업을 하였고, 여동생 송경희도 제39회 행정고시에 합격하여 2018년 현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제협력총괄담당관으로 재직 중입니다.
2. 2000년 5월 17일,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 전야제 행사 후 386 정치인들이 광주 시내 가라오케에서 술을 마시며 추태를 부린 것이 논란이 된 "새천년 NHK 사건" 당시 참석자 중 하나였습니다. 송영길 당선자는 "술자리가 5.18과 우리 정치현실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건전한 자리였고 자정께 숙소로 돌아가 오전 3시까지 토론을 계속했다" 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당시 기자들의 취재에 의하면 술집 측에서 "일행은 국산양주 4~5병을 마셨고, 술과 안주값 1백여만원은 술집 주인이 부담했다" 면서 "당시 방에는 마담 한명과 심부름하는 여자 2명이 있었다" 고 밝혔다. 결론적으로 '건전한 토론 자리에 마담 한명과 여성 2명이 함께 국산 양주 4~5병을 마시면서 1백여만원이 나왔다'는 것이 송영길의 주장이었다.
3. 체격이 상당히 큽니다. 신장이 182cm 정도인 데다 어깨도 넓고 팔다리도 길어서 여러 정치인들과 함께 서 있을 때는 압도적인 체격으로 인한 포스를 자랑합니다.
게다가 손도 크고 힘도 강하고 목소리도 굵어서 전형적인 장사형 인물입니다. 그래서 그의 소싯적 별명이 황소였다고 합니다. 고향도 힘 좋은 장사들을 많이 배출하기로 유명한 전라도 고흥군인지라, 그야말로 고흥군 자체를 딱 이미지화 시켰다고 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20대 국회 당시 현역의원 중 최장신이였는데 21대 국회에서는 키가 190cm에 육박하는 어느 초선의원이 국회에 입성하는 바람에 최장신 타이틀을 내주고 말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