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링컨 국무장관 프로필 나이 및 블링컨 방중 미중 외교담판 결과 정리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주석과 중국 외교 라인 서열 1위인 왕이 중앙정치위원과의 만남을 통해 미중 관계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을 펼쳤습니다. 이에 블링컨과 시진핑의 만남에 대한 결과를 정리해보고 토니 블링컨의 나이 커리어 이모저모 등의 프로필 정보를 최대한 정리해보았습니다.
블링컨 방중 미중 외교담판 상황
중국을 방문한 미국 국무장관 토니 블링컨은 중국 외교 1인자인 왕이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을 만나 "미국은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미중 정상이 만나 이후로 의제를 타협하는 관계로 돌아가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양 국가의 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전보다 훨씬 우호적인 스탠스를 취했습니다.
그러나 중국의 왕 위원은 "먼저 대만 문제에 대해 절대 타협할 수 없다"며 미국이 대만 독립에 반대하는 입장을 공식화해야 한다고 강조해야 하며 보다 강경한 기조를 내비췄습니다.
이에 블링컨 장관은 "우리는 중화인민공화국이 유일한 중국이라는 원칙은 따르지만 대만과의 비공식 관계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밝혀 중국의 입장을 고려하면서도 대만과의 관계를 유지하겠다는 의지 또한 전달했습니다.
이후 블링컨은 시진핑 주석도 만나 양국간의 외교 의제를 나눴습니다. 그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 시진핑 주석은 양국의 공동 이익에 대한 존중을 강조하며, 중국의 권익을 해치지 않아야 한다고 미국에게 호소했습니다. 그는 미중 각자의 성공이 서로에 대한 위협이 아닌 기회라는 점을 강조하며, 관계 개선에 대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 시 주석은 중미 관계 개선의 필요성을 역설했으며, 양국이 잘 지낼수 있는지 여부에 인류의 미래와 운명이 달려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강대국들의 경쟁은 시대 흐름에 맞지 않으며, 중국은 미국의 이익을 존중하고 도전하거나 대체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또한, 그는 중국이 항상 건전하고 안정적인 중미 관계를 희망하고 있으며, 양국이 상호 존중과 평화공존, 상생협력을 바탕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올바른 길을 찾을 수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역시 미중 양국은 책임감 있게 양자 관계를 관리할 의무가 있다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말을 전하며, 미국은 신냉전을 추구하지 않고, 중국의 제도변화를 추구하지 않으며, 동맹관계를 통해 중국에 반대하지 않고, 대만 독립을 지지하지 않으며, 중국과의 갈등을 추구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그간 꽁꽁 얼어붙어 있었던 미중 관계가 이번 회동으로 다시 풀어질 모양새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시진핑 국가주석이 직접 미국 국무장관을 만나는 드문 경우로, 향후 미중 관계 변화의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되고 있으며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은 오는 1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만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블링컨 국무장관 프로필 나이
토니 블링컨 프로필
토니 블링컨은 미국의 현재 71대 국무장관으로, 2021년 1월 26일부터 재직 중입니다. 그는 1962년 4월 16일 뉴욕주 출생으로 올해 62세입니다. 그는 미국 이민 4세 유대인 가족에서 태어났고, 증조부는 헝가리 출신의 이디시어 문학 작가이며 아버지는 하버드 대학교를 졸업한 사업가입니다.
그는 하버드 대학교와 컬럼비아 대학교 로스쿨을 졸업했습니다. 외교 분야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한 그는 클린턴 행정부에서 국무부 직원으로 일했고, 7년 동안 국가안전보장회의에서 일했습니다. 그 후 2001년부터 1년간 CSIS 수석연구원으로 재직한 뒤, 2002년 연방 상원 사무처에서 일하며 당시 상원 외교위원장이었던 조 바이든과 친분을 쌓았습니다.
이후 블링컨은 2008년에 바이든이 부통령으로 선출된 이후, 정권 인수위에 참여했고 부통령실 국가안보 담당 보좌관, 국무부 부장관을 역임했으며 주로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관련 문제를 다뤘으며, 오바마 행정부의 외교 정책 중 하나인 이란 핵협상을 주도한 인물입니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커리어
■ 취임 첫날 한국의 강경화 외교부 장관, 일본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과 전화통화를 진행하여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에서 한미동맹과 미일동맹의 중요성을 각각 확인하고, 북핵 문제의 시급성과 한미일 협력을 강조했다.
■ 2018년 6월 탈퇴 후 약 3년 만에 옵서버 자격으로 유엔 인권이사회에 전격 복귀하였다.
■ 2월 12일에는 대한민국의 신임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전화 통화를 통해 한반도 비핵화 및 한미동맹 증진을 다시 약속했다.
■ 2월 22일, 재무부에서 미얀마에서 발생한 쿠데타와 관련해 민 아웅 흘라잉 등 기존에 제재를 가한 10명에 더해 미얀마 국가행정위원회의 군 장성인 마웅 마웅 초, 모 민 툰 2명에 대하여 추가 제재를 가하자 성명을 통해 발표했다.
■ 2월 24일, 3년 만에 미국이 복귀한 UN 인권이사회 기조연설에서 북한 인권결의안에 대한 지지를 촉구했다. 또한 같은 연설에서 신장과 홍콩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인권침해를 적극 거론하며 중국까지 추가로 압박했다.
■ 2021년 3월 3째주를 맞아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과 함께 첫 해외 순방으로 아시아를 방문했다. 3월 1516일 일본을 방문하고, 이어서 17~18일 방한하여 정의용, 서욱 장관과 함께 한미 2+2 회담을 가질 예정이었다.
■ 2021년 4월 5일, 전 미국국제개발처 처장 게일 스미스를 미국 백신 외교 책임자로 임명했다.
■ 5월 20일, 이스라엘과 하마스 사이의 충돌을 중재하려는 노력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였다. 이로 인해 두 당사자는 11일간의 전쟁 끝에 휴전에 합의했다.
■ 6월 15일, 러시아의 대량 살상 무기 계획에 대해 우려를 표현하며 미국의 안전을 위해 행동을 취할 것을 공언하였다.
■ 6월 16일, 대만 문제에 대해 중국에 강력하게 반발하였다. 이는 미국이 원칙적으로 '한 중국 정책'을 고수하면서도 실질적으로 대만을 지원하는 입장을 재확인한 것이다.
■ 2023년 1월 5일, 북한의 대량 살상 무기에 대한 우려를 강하게 표현하며 국제사회에 북한에 대한 압력을 가할 것을 촉구하였다.
■ 2023년 2월 20일, 사우디 아라비아의 인권 문제에 대해 비판하였다. 이는 사우디 아라비아 내의 인권 문제와 국제적인 이슈를 해결하는데 있어 미국의 지도적 역할을 강조한 것이다.
■ 2023년 3월 15일, 이란 핵 문제에 대해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해결하겠다는 입장을 강조하였다.
■ 2023년 5월 10일, 아프간의 안정과 개발을 위해 미국의 후속 조치를 약속하였다.
■ 2023년 6월 15일, 코스타리카 대통령 카를로스 알바라도와 회담하여 중앙아메리카 안정화를 위한 미국의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발표하였다.
토니 블링컨 이모저모
■ 블링컨은 프랑스에서 교육을 받았으며, 파리에서 법률 관련 업무를 수행한 경험이 있다. 그는 영어 외에도 프랑스어를 능숙하게 구사한다.
■ 블링컨이 국무장관에 내정되자 프랑스는 환영의 뜻을 밝혔다.
■ 그는 프랑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프랑스어로 대화를 진행한 적이 있다.
■ 2016년 국무부 부장관 시절 한국을 방문해 순두부찌개를 먹었고, 2021년 3월 장관으로 다시 한국을 방문하여 순두부찌개를 먹은 것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다.
■ 블링컨은 자유주의적 매파로, 미국의 적극적인 군사개입을 찬성한다. 그는 오바마 정부 당시 시리아에 대해 물러섰다는 비판을 하기도 했다.
■ 그는 전임자인 마이크 폼페이오와 마찬가지로 대만을 적극 옹호하며, 청문회에서 대만을 '미국의 강력한 동맹국이자 민주주의 국가'라고 칭찬했다.
■ 블링컨은 대만 문제에 있어서는 미국이 절대로 양보할 수 없다고 말하며, 대만의 민주주의 정상회담 초청방안, 미국-대만 해경 협력협정, 미국-대만 자유무역협정 등을 고안해냈다.
■ 그의 가족 대부분은 외무직 공무원이다.
■ 의붓아버지인 새뮤얼 피서는 폴란드계 미국인 변호사이며 홀로코스트 생존자로, 강제수용소에서 4년을 보내고 미군에 의해 구조된 이력이 있다.
■ 2002년에 미국 국무부 직원인 에반 라이언과 결혼하였다. 그의 배우자는 9살 연하의 아일랜드계 미국인으로 가톨릭 신자이다.
■ 그들은 워싱턴 D.C.의 성삼위 가톨릭 교회에서 결혼식을 치렀으며, 가톨릭 성직자와 유대교 랍비를 모두 불러 주례사를 받았다.
■ 블링컨과 그의 배우자는 두 명의 자녀를 두고 있으며, 둘째 딸은 2020년 2월 26일에 태어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