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헌 충북도의원이 유럽 해외연수 중 항공기 내 음주 추태 논란을 야기해 공개 사과를 해 화재가 되고 있습니다.
박지헌 도의원은 28일 충북도청 기자회견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사려 깊지 못한 언행으로 도민께 심려를 끼친 점 머리 숙여 사죄한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에 박지헌 의원의 기내 음주 추태 호텔 흡연 논란과 박지헌 의원의 프로필을 정리해보았습니다.
박지헌 충북도의원 기내 음주 추태, 호텔 흡연 논란
국민의힘 소속 박지헌 충북도의원은 지난달 21일 프랑크푸르트 행 도의회 해외연수를 떠나는 기내에서 술에 취해 승무원을 여러 차례 불러 양복이 구겨지지 않도록 놔 달라고 요구하거나 항공기 속도를 묻는 등 횡설수설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동료 의원과 체코 프라하의 한 호텔 금연객실에서 흡연을 했다가 변상금을 물어주기도 했다고 합니다.
논란이 확산하자 충북도의회는 24일 제40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박지헌 의원 출석정지 30일 징계를 내렸습니다. 애초 도의회 윤리특별위원회는 의원직을 박탈하는 제명 징계안을 냈으나 본회의 표결 과정에서 징계 수위를 낮춰 제식구 감싸기라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또한,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박지헌 의원에게 당원권정지 1년과 대도민 공개사과 징계를 의결했으며 해당기간 사건 사고가 재발하면 제명하기로 의결했습니다.
박지헌 의원은 이날 충북도청 기자회견에서 "사려깊지 못한 언행으로 도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죄드린다"고 밝히며 "저의 행동이 도민 여러분의 기대와 신뢰에 미치지 못했다"며 "공인으로서 행동과 자세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자숙하겠다"고 사과했습니다. 그러면서 의정비를 반납할 의향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반납하지 않겠다"고 답했습니다.
박지원 충북도의원 프로필
박지헌 의원은 1966년 9월 17일생으로 올해 나이가 58세입니다. 박지헌 의원은 국민의힘 소속으로 청주시 제4선거구 남이면, 현도면, 산남동, 분평동이 지역구입니다.
박지헌 의원은 학력은 청주석교초등학교, 청주남중학교, 청주신흥고등학교, 청주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였습니다.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충청북도의회 의원 선거에 출마하여 더불어민주당 오창근 후보를 누르고 당선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