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효 프로필 나이 학력 커리어 및 김태효 1차장 미국 유감 표명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오는 26일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 의제 조율을 위해 3박 5일 일정으로 미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하였습니다. 김태효는 귀국 인터뷰에서 용산 대통령실 도감청에 관해 "미국이 내부적으로 심각한 인식 공유를 하고 저를 만날 때마다 유감 표명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김태효 1차장의 나이 학력 종교 커리어등의 프로필과 미국 귀국 소식을 정리해보았습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미국 유감 표명
김태효는 15일 저녁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양국이 이것을 함께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고, 신뢰 관계를 갖고 더욱 내실 있고 성과 있는 정상회담을 만드는 데 대해서는 지금 의기투합이 돼 있는 상태"라며 "(미국은 수사와 관련해) 추가적 상황이 나올 때마다 긴밀하게 소통하기로 확답을 줬다"고 말했습니다.
도·감청 의혹이 정상회담 의제로 다뤄질 가능성에는 "아직 그럴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김 차장은 또한 "미국 백악관, 그리고 모든 관련 부서가 윤석열 대통령 국빈 맞이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지난 70년 동맹의 성과를 바탕으로 동맹 미래의 앞날에 새로운 획을 긋는 중대한 역사적 전환점이 되는 정상회담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미국과 조율한 정상회담 의제를 구체적으로 설명하지는 않았습니다. 김 차장은 "국민들이 이미 알고 계시듯 안보 문제, 경제 문제, 인적 교류를 포함한 사회 문화 문제 등 세가지 방면에서 다양한 세부 주제들이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미국과의 정보 강화를 미국·영국·캐나다·호주·뉴질랜드 등 5개국의 정보 공유 네트워크인 '파이브 아이스(Five Eyes)' 급으로 올릴 수 있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그것보다도 어쩌면 더 깊은 사이버 정보 공유를 하고 있는, 한반도에서의 한미 정보 동맹이 있기 때문에 이 정보 동맹을 더 굳건히 하고 있다"며 "한미 정보 동맹에 어떤 파트너들을 추가로 초대할 것이냐 거기에 대한 논의도 앞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국가안보실이란?
국가안보실(National Security Council, 이하 NSC)은 주로 대통령이나 정부 수반을 돕기 위해 국가 안보와 관련된 중요한 정책 결정을 조정하고 분석하는 용산 대통령신 산하 기관입니다. 이 기관은 국가의 안보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문제와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설립되었습니다.
국가안보실 제1차장은 국가안보실에서 2인자로 제1차장은 외교, 제2차장은 국방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직급은 차관급 공무원입니다. 제1차장은 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처장을 겸임하며, 용산 대통령실 외교분야의 최고 실무자라 할 수 있습니다.
김태효 프로필 나이 학력 커리어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1967년 2월 23일 서울 출생으로 올해 나이가 57세입니다. 가족관계는 제3대 부산고등검찰청 검사장 등을 역임한 아버지 김경회, 어머니 배은령, 배우자 조주연이 있습니다. 김태효 학력은 서강대학교에서 학사 학위를, 미국 코넬대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그리고 미국 시카고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습니다. 그의 종교는 천주교이며 세례명은 토마스입니다.
그의 전문 분야는 정치외교학이며, 성균관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재직한 경험이 있습니다. 김태효는 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처장으로도 활동하였습니다. 이전에는 외교안보연구원 교수로 재직하였으며, 2012년에는 황조근정훈장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김태효는 2008년에 이명박 정부가 시작되면서, 김태효는 청와대 대외전략비서관으로 임명되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신임을 받았고, 외교안보 정책을 책임지는 역할을 했습니다. 당시 대북정책인 '비핵-개방 3,000' 아이디어도 그의 발상이었습니다.
2022년에 20대 대통령 윤석열 당선인의 대통령직 인수위의 외교안보 분과 인수위원으로 임명되었습니다. 이후 2022년 5월 1일에 국가안보실 1차장으로 임명되어 10년 만에 공직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는 바이든 미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 그리고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 각각 브리핑을 맡고 윤석열 대통령을 수행했습니다. 2023년 3월에는 김성한 안보실장의 사퇴 후, 그의 안보실 내 역할과 영향력이 주목받게 되었습니다.
한편 김성한 안보실장 사퇴배경에 김태효와 갈등이 있었고 윤 대통령이 김태효에게 무게를 더 실어준다는 갈등설도 제기된적이 있습니다.
이에 국민의힘 이철규 사무총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으며 반면에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외교안보실의 권력투쟁이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에 의해 장악되었다고 주장하며, 김 실장과 김 1차장의 갈등 때문에 교체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얘기한 적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