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비상구 문열림 사고 경위 원인 및 현장영상
승객 190여명이 탄 제주발 대구행 아시아나 항공기가 착륙 직전 출입문이 열린 채 비행하는 어이없는 사고가 발생해 화재가 되고 있습니다. 이에 사고 경위와 원인 그리고 현장 증언 및 영상을 최대한 정리해보았습니다.
아시아나 비행기 비상구 문열림 사고 경위 원인
2023년 5월 26일, 아시아나항공 OZ8124편 항공기가 제주공항에서 대구공항으로 이동 중에 착륙을 앞두고 상공 250m 지점에서 비상문이 갑자기 열리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항공기에는 승객 194명이 탑승하고 있었는데, 그 중에는 다음날 울산에서 열리는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참가하기 위한 제주도 초·중등 선수 64명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비상문이 열린 후로 객실 안으로 바람이 들어와 승객들은 공포에 혼란에 빠졌습니다. 이로 인해 9명의 승객들이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대구공항에 착륙한 직후 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이 중 8명은 제주 초·중등 육상 선수들이었습니다.
이 사고는 30대 남성 탑승객이 출입문을 열려고 시도했기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남성은 착륙 직후 대구경찰청에 의해 체포되어 현재 사건의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당시 아시아나항공 관계자에 따르면, 비상구 좌석에 앉았던 이 남성이 '본인이 비상구 레버를 건드렸다'고 진술하며 승무원들은 다급히 앉으라고 소리치는 등의 혼란스러운 상황이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 목격자에 따르면 남성은 갑자기 출입문을 열고 밖으로 뛰어내리려고 했는데, 승무원과 승객에게 제지당해 안으로 끌려들어 갔으며 해당 남성이 “시간 다 됐는데 왜 도착을 안 하는 거야”라며 손쓸 새도 없이 출입문을 열었다는 목격담도 나왔습니다.
아시아나 비행기 비상구 문열림 현장영상
아시아나 비상구 문열림 현장은 아래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