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당구 최연소 프로 선수 김영원이 ‘NH농협카드 PBA 챔피언십 24-25’ 준결승전에서 시즌 3승을 노리던 강자 다비드 마르티네스를 세트스코어 4-2로 제압하며 결승에 진출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에 김영원 4강 진출 하이라이트 영상과 상황을 살펴보고 김영원 당구선수 나이 학력 상금 경력 등의 프로필 정보를 최대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PBA 루키 김영원 결승 진출 하이라이트
결승에 진출한 김영원 선수는 시즌 초반 ‘우리금융캐피탈 챔피언십’에서 최연소 결승 진출 기록을 세우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으며, 이번 대회에서도 마찬가지로 결승에 진출해 다시 한번 우승을 노릴 기회를 얻었습니다.
만약 이번 결승에서 승리한다면 김영원은 세계 최초로 17세의 주니어 선수가 시니어 프로 대회를 우승하는 역사를 쓸 수 있는 상황입니다.
김영원의 준결승전 상대였던 다비드 마르티네스는 5차 투어 ‘휴온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시즌 2승을 달성한 베테랑이자 통산 6승을 기록한 강력한 선수입니다.
이번 시즌에서도 랭킹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마르티네스는 여러 차례 우승과 4강, 8강 진출을 통해 실력을 입증해왔습니다.
특히 12경기 연속 승리를 기록하고 있던 마르티네스였기에 김영원과의 준결승전은 쉽지 않은 대결로 예상되었습니다.
준결승 경기에서 김영원은 압도적인 하이런으로 마르티네스를 흔들었습니다.
경기 도중 14점, 9점, 8점 등의 장타를 잇달아 성공시키며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으며, 이로 인해 마르티네스는 자신의 리듬을 잃고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1세트는 양측이 치열한 공방을 벌인 끝에 김영원이 15:14로 승리했으며, 2세트에서는 초구에 14점을 몰아치며 퍼펙트큐에 도전하는 기세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3세트는 접전 끝에 마르티네스가 승리했지만, 김영원은 이어진 4세트와 6세트를 다시 가져오며 세트스코어 4-2로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특히 마지막 6세트는 경기를 지켜보는 이들의 숨을 멎게 한 명승부였습니다.
김영원이 14:8로 리드하던 중 마르티네스에게 1cm 차이로 마지막 득점을 내주지 않고 승기를 잡아갔습니다. 마지막 순간 김영원은 스리뱅크 샷을 성공시키며 마침내 결승 진출을 확정 지었습니다.
이번 결승에서는 김영원과 마찬가지로 첫 우승에 도전하는 오태준(크라운해태)이 맞붙습니다.
오태준은 준결승에서 이충복을 세트스코어 4-2로 꺾고 결승에 진출하며 1년 11개월 만에 두 번째 결승 도전에 나섭니다.
두 선수 모두 결승 경험이 한 차례씩 있다는 점에서 어느 한 쪽도 쉽게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특히 최근 활약을 고려할 때 김영원이 더 유리할 것이라는 예측도 있지만, 경력 면에서 오태준이 더 풍부하다는 점은 변수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 대결을 통해 누가 새로운 프로당구 투어 챔피언에 오를지, 22번째 투어 우승자가 탄생할지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김영원 나이 학력
김영원 나이는 2007년 10월 18일생으로 24년도 올해 18세입니다.
김영원 학력은 중학교 졸업 후 당구 훈련에 집중하기 위해 방송통신고등학교에 진학하여 꾸준한 훈련과 대회 참가를 통해 실력을 갈고닦고 있습니다.
김영원 당구 경력
김영원 선수는 초등학교 6학년 때 아버지와 함께 당구장을 방문한 것을 계기로 당구에 입문했으며, 중학교 1학년 시절 서울당구연맹 소속으로 본격적인 선수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2021년 전국 종별 학생당구선수권대회에서 3쿠션 중등부 1위를 차지하며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2021-2022 시즌 PBA 드림투어 6차전에서 와일드카드로 출전해 32강에 오르며 프로 무대에 발을 디뎠습니다.
이어서 2022-2023 시즌에는 3부 리그인 챌린지 투어에 정식으로 등록하여 활약했고, 2024-2025 시즌부터는 1부 투어에 정식 합류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2023년 10월 25일 '휴온스 PBA 챔피언십' 128강전에서는 PBA 챔피언 출신인 에디 레펀스를 세트 스코어 3-1로 꺾으며 만 16세 7일의 나이에 PBA 최연소 승리 기록을 세워 주목받았습니다.
현재 당구계의 세대교체를 이끌어갈 차세대 주자로 기대를 받고 있는 김영원 선수는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유망주입니다.